"겨울 여행도 제주 어때요?"…눈썰매·승마·요가·건축기행

기사등록 2024/11/25 10:43:28 최종수정 2024/11/25 13:02:16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 소개

[제주=뉴시스] 제주 산간에 눈이 내린 2월6일 오전 한라산 1100도로 휴게소를 찾은 관광객들이 설경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25일 겨울철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콘텐츠로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 행복이 충만해지는 제주로 떠나보자!'를 발표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은 차가운 바람속에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특별한 장소들로 꾸며졌다.

겨울철 제주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천연 눈썰매장 체험, 낭만가득한 장소, 오감만족 체험, 어른들의 겨울방학, 겨울 먹거리, 제주비엔날레, 새해를 여는 제주 명소까지 다양한 테마가 눈에 띈다.

올해는 한라산 설경 등반이 예년보다 쉬워진다. 27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한라산 탐방 예약제가 한시적으로 해제된다. 내달 21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한라산 눈꽃버스가 운행된다.

말과 교감하며 먹이를 주고 승마 체험도 하면서 즐길 수 있다. 감귤체험농장에서는 감귤을 수확해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모노레일,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요가 스테이에 머물며 요가로 번잡했던 마음을 비워내는 체험과 세계적인 건축가가 남긴 건축물 기행을 하며 인문학 감성을 채워보는 어른들을 위한 여행도 준비돼 있다.

여행에 먹거리가 빠질 순 없다. 민어를 푹 우려내어 깊은 맛이 나는 어곰탕과 막창으로 만든 제주식 순대도 손쉽게 맛볼 수 있다.

돼지 뼈를 푹 고아 사골국물을 낸 뒤 메밀을 넣어 만든 걸쭉한 접짝뼈국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 별미다.

여기에 제주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명화 특별전Ⅱ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협력 전시도 마련돼 문화 애호가들의 호기심도 채우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의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와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비짓제주에서 추천하는 겨울 관광과 함께 한해 끝자락에서 제주의 곳곳을 둘러보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해보길 바란다"면서 "행복이 충만해지는 겨울 제주에서 여행의 추억과 함께 다가오는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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