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등 9개 시군 이어 27일 함양군 예정
산단 활성화, 기업 규제·애로 해소 등 모색
현장 컨설팅은 경남도의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과 산업단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도와 시·군 관련 부서에서 직접 해결 방안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진주시를 시작으로 함안군, 사천시, 밀양시, 창녕군, 거제시, 합천군, 고성군, 양산시 9개 시·군 134개 기업이 현장 컨설팅에 참석했으며, 오는 11월 27일 함양군에서 현장 컨설팅 및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컨설팅 참석 기업들은 ▲인력 수급 어려움에 따른 기숙사 지원, 통근버스 운영 등 대책 마련 ▲산업단지 내 입주 제한사항 완화, 업종 추가 허용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요청 ▲산업단지 기반시설 정비 등 기업 애로사항 81건을 건의했다.
이에 경남도와 시·군은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2025년도 농공단지 재정비 지원사업' 반영 및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 신청 등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기업이 산업단지에 신속하게 입주하여 경영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업종 추가를 위한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자금 지원 및 인력 지원 확대 등 기업 애로해소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 및 기업 애로 해소 간담회'는 고충 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이번 컨설팅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도와 시·군 협업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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