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 밤 음주·마약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총 26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전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관내 유흥가 주변 등 46곳과 동수원 톨게이트에서 일제 음주·마약운전 단속을 진행했다.
단속 결과 음주 운전자 2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면허 취소(0.08% 이상)는 10명, 면허 정지(0.03% 이상 0.08% 미만)는 16명으로 집계됐다. 마약 운전자는 없었다.
화물차 운전자 A(50대)씨는 오후 09시3분께 화성시 봉담읍 수원대학교 앞에서부터 정남면 보통리저수지까지 약 2㎞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5%로 측정됐다.
또 다른 운전자 B(60대)씨는 오후 10시23분께 안산시 부곡동에서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 IC 부근까지 약 14㎞를 혈중알코올농도 0.113%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청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음주 운전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마약운전 특별단속기간을 1월31일까지 운영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음주·마약운전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범죄 행위임을 인식하고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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