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2024 보아오포럼 서울 회의 참석차 방한한 양완밍(楊萬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한중 정부 간 교류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1954년 설립된 중국 내 대표적인 민간외교단체다. 중국과 세계 각국간 우호도시 관계 관리 및 국제교류 등 각종 민간외교활동 추진하고 있다.

정 차관보와 양 회장은 올해 들어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정부간 협력을 활발한 민간 교류를 통해 뒷받침함으로써 그 토대를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정 차관보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한중 청년교류사업',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등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도 지방정부 교류,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 발전 및 우호정서 증진을 위해 계속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양 회장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앞으로도 '한중 지사성장회의' 개최, 청년교류 확대 등 양국 관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우호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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