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 변재훈 기자 = 22일 오후 5시5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대삼부도 남쪽 약 370m 해상에서 2t급 선박 A호에 불이 났다.
불이 난 A호에 타고 있던 60대 선장은 다른 어선에 의해 무사 구조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연안구조정을 급파, 40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끄고 있다.
불은 선미 엔진에서 시작돼 갑판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해경은 기상 악화로 인해 불이 난 선박을 파도가 높지 않은 해역에 닻을 내려 정박시켰다. 날이 밝는 대로 인근 포구로 예인해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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