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장 "HD현대중 임단협 타결 환영…지역경제 훈풍"

기사등록 2024/11/22 17:34:59
[울산=뉴시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 단체협약이 원만히 타결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노사는 3년 연속 단체교섭 연내 타결이라는 반가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지난 6개월 여간 애쓰신 노조와 직원, 회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매월 받는 임금은 노동자들이 땀흘려 일한 성과물이자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이라며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의 가치에 맞게 임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조선업의 르네상스가 시작될 거라는 기대가 높다"며 "미국의 해양 방위산업에 진출하면 우리나라 조선산업도 한단계 더 성장할 것이고, 조선산업 비중이 큰 동구의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앞두고 큰 안목으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임단협 연내 타결을 이뤄낸 노사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결단은 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저도 주민들과 함께 일하는 모든 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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