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걸 사장이 정몽구재단 부이사장으로 이동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김걸 사장은 최근 "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후진들을 위해 물러난다"며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히고 용퇴하기로 했다.

김걸 사장은 이후 그간 축적된 경영자로서의 경험 자산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현대차정몽구재단 부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동시에 현대차 고문으로도 활동한다.

김걸 사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음 달 예정된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와 회사 미래 비전 방향성 등을 연계해 정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걸 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이후 정몽구재단 부이사장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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