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올 1월 2만7313건…월 평균 1인 25.31건
2위 광산 수완 2만4686건…3위 북부 우산 2만3422건
출동 가장 적은 곳은 북부 석곡 700건, 1인 월 5.38건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지역 경찰관서 중 신고 출동이 가장 많은 곳은 서부서 상무지구대로 경찰관 1인당 한달 평균 25.31건의 출동을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출동 신고가 가장 적은 북부서 석곡파출소는 1인당 5.38건으로 파악됐다.
24일 경찰청 '경찰서별 파출소·지구대 신고접수 현황'과 광주경찰청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3개월간 광주 관내 파출소·지구대 신고출동 건수는 총 32만7362건이다.
이는 한달 평균 2만5182건, 하루 평균 약 827건 수준이다. 광주 파출소·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전체 경찰관이 128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달 1인당 19.67건의 출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신고출동이 가장 많은 곳은 서부서 상무지구대로 13개월간 2만7313건을 출동했다. 한달 평균 1인당 출동은 25.31건으로 이 광주에서 가장 많았다.
2위는 광산서 수완지구대(2만4686건)로 한달 평균 1인당 출동은 24.98건, 3위는 북부서 우산지구대(2만3422건·역전지구대 포함) 1인당 20.01건으로 조사됐다.
4위는 광산서 첨단지구대(1만9619·비아파출소 포함), 5위는 서부서 화정지구대(1만8413건·염주파출소 포함) 순이다. 각각 경찰관 1인당 매달 평균 23.58건, 24건의 출동 건수를 기록했다.
동부서에서는 금남지구대(1만5481건), 남부서에서는 백운지구대(1만3563건·주월파출소 포함)가 전체 7위와 10위로 각 지역관서 중 가장 출동이 많았다. 이들의 1인당 출동 건수는 각각 20.18건, 18.30건이다.
반대로 전체 신고출동이 가장 적은 곳 1위는 북부서 석곡파출소(700건)로 1인당 매달 5.38건의 출동을 나갔다.
이어 광산서 삼도파출소(783건·본량파출소 포함), 남부서 대촌파출소(1243건)로 각각 1인당 한달 평균 5.47건, 7.96건을 출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4위는 광산서 평동파출소(2239건·동곡파출소 포함), 5위는 동부서 지원파출소(3491건) 순으로 각각 1인당 한달 평균 11.48건, 10.32건을 출동했다.
광주 전체 파출소·지구대는 총 40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심지역 관서제 시행으로 파출소에 경찰관 1명이 근무하는 '공동체 지역관서'는 광산서 5곳(비아·송정·임곡·동곡·본량), 서부서 2곳(풍암·염주), 남부서 2곳(주월·양림), 동부서 1곳(산수) 등 10곳이다. 북부서 역전지구대는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심지역관서제는 지구대·파출소 두세 곳을 묶어 이 중 거점 역할을 하는 관서를 중심관서로, 나머지를 공동체관서로 운영하는 제도다. 치안 수요가 적은 공동체관서에는 최소한의 인력만 남기고 나머지를 중심관서로 이관해 112신고 처리와 예방 순찰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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