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KB캐피탈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6000만원을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19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혜명양로원과 전북 전주 삼성 휴먼빌 보육원에서 이뤄졌고 후원금은 이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혜명양로원의 생활관은 8인 2실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머무는데, 2실 기준 한 개의 노후된 화장실만 있어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활동으로 불필요한 집기를 철거하고 이동 공간 확보, 화장실 칸막이와 변기 추가 설치 등으로 원활한 화장실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 벽화 그리기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그동안 부족한 예산으로 관리와 보수를 하지 못해 어둡고 노후화된 상태였던 내·외부 담벼락을 개선했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약 40명이 참여했다.
삼성 휴먼빌의 경우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형으로 돼 있던 샤워실과 화장실을 개별 사용이 가능하도록 분리, 설치했다.
혜명양로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인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이다.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삼성 휴먼빌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과 보호, 교육, 자립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