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분야 6768억으로 전체 예산 60.2%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내년도 예산안을 1조1252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18일 중랑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1081억원과 특별회계 171억원을 더해 총 1조1252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710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구는 유사·중복사업, 저성과 사업, 관행적 추진 사업 등을 정비하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촘촘한 복지서비스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발전 기반 강화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6768억원 편성됐다. 올해 6314억원보다 453억원 증액된 규모로 전체 예산 중 60.2%다.
중랑동행 사랑넷 및 아카데미 운영,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 운영 등 중랑구 특성화 사업 새롭게 추진된다.
국가유공자 보훈예우 수당이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증액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자원봉사센터 운영 확대 등이 추진된다.
중랑패션지원센터 건립에 20억원,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시설경영현대화 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한다. 동행일자리에 5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모아주택 추진 4억원, 중화2동 공영주차장 건설 44억원이 배정됐다. 면목선 도시철도 건설과 상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 등 중장기 도시발전 계획에 6억원을 투입한다.
학교 교육경비 지원 예산이 12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확대됐다.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 43억원을 투자한다. 천문과학관 건립에 5억원이 배정된다.
중랑장미카페 조성에 9억원,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10억원이 투입된다. 중랑문화재단 등 관련 기관 위탁 사업에도 17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묵1동과 면목2동 복합청사 건립에 75억원을 투입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의 복지와 안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25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내년에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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