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내년 예산안 6810억 편성…올해보다 305억 증액

기사등록 2024/11/22 13:43:17
[함양=뉴시스] 함양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681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6505억원)보다 305억원(4.6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84억원(3.13%)이 증가한 6077억원, 특별회계는 121억원(19.66%)이 증가한 733억원이다.
 
군은 내년도 예산은 당면한 민생과제와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필수사업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 또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 사업은 축소하는 등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분야별 세출 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366억원(20.0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복지 1221억원(17.93%) ▲환경 701억원(10.29%) ▲일반공공행정 680억원(9.98%) ▲국토 및 지역개발 548억원(8.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함양군 진병영 군수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세 수입 감소로 보통교부세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고민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도는 그동안의 군정 과제와 핵심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는 해로 크고 작은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26일부터 열리는 제289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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