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교 중복지원한 학생은 없어
"사립초 연합회와 시스템 보완"
사립초 경쟁률 7.5:1…소폭 하락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1인당 3개교까지로 제한된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지원 규정을 어기고 '꼼수지원'을 하는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향후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립초 연합회, 진학사 어플라이와 함께 접수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신입생 모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올해 원서접수 과정에서 '진학사어플라이(사립초 지원 포털)' 회원가입 절차를 이용해 4개교 이상 중복지원 사례에 대한 민원 접수가 있었으나 시교육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립초 연합회와 협의하여 즉각 대응·조치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원서접수 마감 후 사립초 연합회의 전수조사 과정에 입회해 IP 주소 및 응시원서 사진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4개교 이상 중복 접수한 지원자는 접수를 취소한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같은 학교에 이중 지원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서울시 내 38개 사립교에 조사한 결과 한 학생이 동일한 학교에 이중 지원한 이력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25학년도 사립초 입학 경쟁률은 7.5대1로 전년 경쟁률 7.8대1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원 인원은 2만7269명으로 전년 대비 810명 감소했다. 학교별 예비소집일 및 입학 정보는 각 학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또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국·사립초등학교 입학예정자를 제외한 취학적령 아동을 대상으로 공립초등학교 취학통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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