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KDDX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건 이미 수차례 확인된 사실"이라며 "늦었지만 한화오션이 고발을 취소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지난 3월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던 한화오션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고발 취소장을 제출했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사업이 많이 지연된 만큼, 한화오션의 방산업체 지정 신청도 철회돼 KDDX 사업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진행되길 희망한다"며 "K-방산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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