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로 차별화…내년 하반기 구조적 수익성 확보"
차입금 규모 축소하고, 신규 확장 투자는 신중히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앞세워 수익 성과를 확대하고, 운영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을 주내용으로 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이지만, 사업 철수 후 내년 하반기에는 구조적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연간 순이익 턴어라운드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소형 사업은 확장된 생산능력과 차별화기술,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장 사업도 차별화 기술과 사업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재무구조의 경우 차입금 규모를 13조원대로 축소하고, 이어 현금 흐름 중심으로 재무관리 강화와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며, 신규 확장 투자는 신중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 4주전 소집공고를 실시하는 등 주주 참여 및 보호정책 마련 활동을 더 확대한다.
또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기술혁신,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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