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팔레스타인과의 예선 하이라이트
BTS 진 출연한 美 토크쇼 영상은 16위에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에 올라온 화제의 영상들을 소개해 주는 안내서가 있으면 어떨까."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하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러한 생각을 떠올렸을 만하다.
'알고리즘 추천 목록에 갇혀서', '영상을 직접 시청할 시간이 없어서' 등 저마다의 이유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콘텐츠를 놓칠 가능성도 높다.
이에 튜브가이드가 이번 주 이슈가 된 영상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정리한다.
◆변우석 생일파티…'인기 급상승' 1위
배우 변우석의 생일파티 콘텐츠가 이틀 만에 170만회 조회수를 돌파하면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13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병재' 채널은 지난 20일 '변우석의 웃으면 안되는 생일파티'라는 영상을 올렸다.
유병재의 생일파티 시리즈는 웃긴 상황에서 웃음을 참아야 하는 콘셉트로, 출연자들이 우스꽝스러운 변장이나 상황극을 선보인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변우석은 '키가 어떻게 되시나'라는 물음에 "187㎝ 말고, 190㎝"라고 답했다. 이에 유병재는 "서수남씨와 함께하는 시간 여러분 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또 변우석은 출연 소감을 전하는 과정에서 "제 생일날 이렇게, 눈물이 나서"라며 힘들게 웃음을 삼키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이어 "이렇게 먼 길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축하 잘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모델 출신인 변우석의 비율에 감탄을 표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대한민국 vs 팔레스타인' 하이라이트…160만 조회수
한국과 팔레스타인 간 월드컵 예선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올랐다.
'쿠팡플레이 스포츠'(구독자 약 50만5000명) 채널이 지난 20일 올린 '팔레스타인 vs 대한민국 풀 하이라이트' 영상은 이달 22일 오후 기준 160만회가량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해당 영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벌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담아냈다.
앞서 이 경기는 전반 12분 자이드 쿤바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6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1-1 무승부로 끝난 바 있다.
한편 팔레스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다.
◆'개그맨·배우' 함께하는 해외여행…오는 24일 공개
개그맨 유재석, 양세찬, 지석진과 배우 황정민이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 관련 논의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220만명을 웃도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뜬뜬' 채널은 지난 16일 '사전모임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업로드 엿새 만인 이달 22일 오후 기준 3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번 영상에 출연한 유재석, 양세찬, 지석진, 황정민은 '풍향GO' 콘텐츠 관련 논의를 통해 베트남 사파로 목적지를 정했다. 다만 하노이에서 사파로 향하는 기차표는 현장에서 구매하기로 입을 모으면서 '변수'를 설정하기도 했다.
앞서 이들은 앱을 사용하지 않고 떠나는 해외여행인 풍향GO를 함께 구상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이 함께한 해외여행 콘텐츠는 오는 24일 뜬뜬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美 토크쇼 출연한 BTS 진…인기 급상승 16위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출연한 미국 인기 토크쇼 콘텐츠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6위'를 기록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채널은 BTS 멤버 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지난 21일 올렸다.
진행자인 지미 팰런은 진을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로 소개하며 반겼다. 이어 이들은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일화나 지난 10월 공개한 '슈퍼 참치' 등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진이 슈퍼 참치의 포인트 안무를 알려주고 같이 추는 장면도 담겼다.
한편 더 투나잇 쇼는 미국 NBC가 진행하고 있는 인기 토크쇼로, 현재 배우 겸 코미디언인 지미 팰런이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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