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11월 3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28%, 민주당은 34%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월2주차 조사 대비 1%p 올랐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양대 정당은 총선 후 국민의힘 경선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30% 안팎에서 비등한 구도였는데, 2주 전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최고치인 36%를 기록하면서 간격을 벌렸다.
지난주는 그 간격을 유지한 채 양당이 2%p씩 동반 하락했는데, 이번 주 격차 역시 지난주와 거의 다름없다는 것이 한국갤럽의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9%) 부산·울산·경남(3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에 뒤졌다.
민주당은 서울(34%), 인천·경기(36%), 광주·전라(49%) 지역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의 67%는 국민의힘을, 진보의 62%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60대(40%)와 70대 이상(57%)에서 민주당을 앞섰고, 민주당은 40대에서 47%를 기록하는 등 그 밖의 연령대에서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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