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리뷰 플랫폼 '마이(MY)플레이스'가 앞으로 예약 내역과 주문 현황, 기차 승차권 정보, 장소 방문 타임라인 등도 알려준다.

네이버는 마이플레이스를 리뷰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로컬 경험 전반을 관리하는 개인화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편된 마이플레이스는 예약, 지도, 플레이스 리뷰 등 네이버 로컬 서비스 시너지를 강화해 이용자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로컬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약한 장소 방문 일정이 다가오면 해당 지역 날씨와 함께 교통수단별로 소요 시간과 경로를 안내한다. 네이버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바탕으로 예약한 음식점과 숙박 업체 주변에 위치한 가볼 만한 장소들도 추천해준다.

이용자가 예약했던 장소를 따로 검색해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함께 방문할 장소를 추가로 검색하지 않아도 마이플레이스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플레이스 내 '타임라인' 탭을 통해서는 예약 일정 뿐만 아니라 이용 완료한 예약·주문·승차권 정보, 방문했던 장소에 남긴 사진·영상 리뷰 등 로컬 관련 기록을 모아볼 수 있다.

이용자는 다양한 필터와 날짜 검색 기능을 활용해 활동 내역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최근 방문했거나 리뷰를 작성한 장소들은 지도상 아이콘으로 표기된다.

네이버는 추후 길찾기와 내비게이션 길안내 등 네이버 지도를 통한 이동 기록도 '타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로컬 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편된 마이플레이스는 네이버앱·웹, 네이버 지도 앱 마이탭에서 볼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다음 달 중 지도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 한층 최적화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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