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디바이스 카메라 활용해 도장 이미지 바로 삽입…전자계약 편리성 향상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에 적용 예정…향후 AI 기술 접목해 사용 편의성 강화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전자문서 및 리포팅 솔루션 전문 기업 한컴이노스트림이 국내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장 인식 시스템 및 방법은 전자계약에 사용하는 태블릿PC, 모바일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도장을 직접 촬영하면, 해당 도장의 이미지를 바로 전자문서에 삽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종이에 날인된 도장의 이미지를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도장 이미지 위·변조가 가능한 기존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도장 이미지 스캔을 위해서 특수용지나 별도의 인감 스캐너를 사용해야했던 불편함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해당 기술을 HTML5 기반의 웹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클립이폼은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입력과 서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전자문서로 보관하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최성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은 다양한 전자문서 개발 사업을 구축하며 쌓아온 디지털 전환 사업의 다양한 성과 중 하나로, 앞으로 AI 기술과 접목해 더 진화된 전자문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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