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21일(현지시간) 미국 NBC 인기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신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 무대를 선보였다.
진이 지난 15일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표한 이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를 미국 지상파 TV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행자 지미 팰런은 진을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로 소개하며 환영했다.
두 사람은 진이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일화와 지난 10월 완곡 버전으로 발표된 '슈퍼 참치' 등 근황을 나누며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슈퍼 참치'의 포인트 안무를 같이 추기도 했다.
진은 솔로 앨범 '해피'에 대해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조금 더 저한테 가까운 앨범"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은 저한테 굉장히 중요한 단어이자 가치관이기 때문에 음악으로 표현해 보고 싶어서 (앨범명을) '해피'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록곡 '그리움'에 대해 "군 복무 기간 동안 팬들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아 그리운 마음을 담은 노래"라며 팬덤 아미를 향해 "아이 러브 유 아미(I love you, ARMY)"라고 외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진의 '러닝 와일드' 무대였다. 진은 도로와 표지판이 세워진 세트를 배경으로 '러닝 와일드' 퍼포먼스를 펼쳤다.
'러닝 와일드'는 뉴 웨이브 사운드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록 장르로,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가 담겼다.
한편 진은 오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팬 이벤트 '메리 런 라운드(Merry Run Around)'를 개최한다.
회전목마를 타면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존 팬사인회와 차별화된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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