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상어에게 잡아먹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상이 화제다.
19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바하마에서 상어 관광 투어 중 지터버그라는 호랑이 상어가 한 관광객의 아이폰을 삼켰다.
영상 속에는 상어 입속으로 들어가는 과정부터 상어의 입안 아가미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찍혔는데, 상어는 몇 번을 씹고 떨어뜨리더니 결국 먹이가 아닌 것을 알고 뱉었다.
이 장면은 상어 투어를 하던 해양 사진작가 데이브 핀치가 촬영하던 영상에 담겼으며, 함께 있던 또 다른 해양 사진작가 캔 키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소녀가 핀치의 카메라를 들고 셀카를 찍으려고 했다"며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목받았다.
방수 케이스가 씌워져 있던 휴대폰은 해안이 깨끗해졌을 때 회수했다고 한다.
바하마의 타이거 비치에서 투어를 진행하는 직원들은 자주 목격되는 호랑이 상어의 이름을 지터버그, 엠마, 나탈리 등등으로 지었으며, 피부 패턴이나 흉터의 미묘한 차이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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