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품질 농산물 생산 농지 '토양검정' 무료 서비스

기사등록 2024/11/22 15:07:21
[임실=뉴시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토양검정을 하는 주요 목적은 작물에 적합한 토양 관리를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에 있다.

기술센터는 농지의 산도(pH), 유기물 함량, 양이온 함량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정확한 영양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최적의 시비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높일 수 있으며 과다한 비료 사용을 줄여 생산비 절감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토양 시료 채취방법은 검사하고자 하는 농경지의 대표 지점 5곳에서 깊이 15~20㎝의 흙을 채취해 500g의 시료를 준비한 뒤 깨끗한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토양검정 의뢰 시기는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결과는 2주 후에 '비료사용처방서' 형태로 우편과 문자서비스로 제공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정확한 토양검정을 통해 적정한 양분 관리가 이루어질 때 우리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며 "많은 농업인들께서 토양검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농업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