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츠는 전일 대비 390원(2.65%) 오른 1만5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인 전날 130% 가량 뛴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주가는 이날에도 12% 넘게 뛰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첫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앞서 위츠는 전날 공모가(6400원) 대비 129.53%(8290원) 오른 1만469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678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위츠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 때 27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위츠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997.3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범위(5300~6400원) 상단인 6400원으로 확정됐다.
위츠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223.16대1의 비례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2690억원이 모였다.
위츠는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전장사업에도 진출해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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