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자생한방, 7년간 의료봉사…"어르신 1450여명 치료"

기사등록 2024/11/21 11:32:21 최종수정 2024/11/21 13:28:15

성남 사회복지관 방문 한방 의료봉사

건강상담·질환별 침치료·한약 등 처방

[서울=뉴시스]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에게 침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4.1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분당자생한방병원이 지역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7년간 한방 의료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의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 대상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별관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4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의료진들은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은 물론 질환별 침 치료도 진행했다. 노인들이 치료 이후에도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한약과 한방 파스도 처방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과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의 인연은 2018년 4월 시작됐다. 두 기관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간 6회씩 의료봉사를 함께 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7년간 1450여 명의 어르신들이 분당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김경훈 분당자생한방병원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혈관 수축에 따른 근육과 인대 경직이 발생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령 근골격계 환자들을 찾아 뵙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으로 독립운동가 겸 한의사였던 청파 신광렬 선생(1903~1980)의 유지를 이어받은 자생한방병원은 경영철학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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