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채용형 공채 10명 모집에 4명 성과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에너지고등학교 학생 4명이 2024년도 하반기 한국전력공사 고졸 채용 공채에 합격했다.
21일 울산에너지고에 따르면 재학생 3명과 졸업생 1명을 포함한 총 4명이 올해 하반기 한국전력공사 고졸 채용 공채에 합격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공채에서 배전 계열 5명, 송변전 계열 5명 등 총 10명을 모집했다. 울산에너지고는 이중 배전 계열에 3명, 송변전 계열에 1명을 합격시켜 전체 합격자의 40%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전력공사 고졸채용은 1차 필기시험(8배수), 2차 직무 면접(2배수), 3차 종합면접순으로 진행됐다. 채용 과정에서는 직무능력검사, 인성·조직적합도 평가, 직무 수행 능력, 안전 역량 등 종합적 역량이 고려됐다.
울산에너지고는 현재(올해 11월 15일 기준) 재학생 103명 중 85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82.5%를 기록했다.
주요 취업처로는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해 공기업 8명(9.4%), 대기업 18명(21.2%), 중견·중소기업 57명(67.1%)이다. 특히 삼성전자, 포스코(POSCO), 디비하이텍(DB하이텍) 등 국내 유수 기업에 다수의 학생이 합격하며 높은 취업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준호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열정,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라는 삼박자가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아직 채용이 진행 중인 곳도 많으니 끝까지 학생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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