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9곳을 추가 지정하고, 기존 상표 사용자 중 우수 업체 2곳은 명품화 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 지정 우수농산물은 '경북에서 생산·가공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 이상으로, 잔류농약 또는 안전성 기준을 준수해 도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매출 규모,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사용이 허가된다.
명품화 육성 사업은 경북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로 지정된 후 1년 이상 지나고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업체 중 발전 가능성이 높고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업체가 선정된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서한식품(포항. 두부), 죽장연(포항. 장류), 정담두부집(김천. 두부), 풍기인삼제조창(영주. 홍삼), 외서농업협동조합(상주. 배), 상주시농협쌀조공(상주. 쌀), 경산둥지과수(경산. 복숭아), 청도원감(청도. 반시), 초산정(예천. 식초)이며,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안동제비원전통식품(안동. 장류), 풍기인삼공사(영주. 홍삼)이다.
이들 업체에는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에 사용할 사업비 지원과 더불어 경북도 우수농산물 구매 가이드 수록, 경북도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우수농산물 인증 상품 특별관 입점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1997년부터 우수농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61개 품목군 174개 업체를 지정·육성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경북도 인증 농산물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는 소비자 신뢰 증진을 위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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