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휴대전화, 컴퓨터, 서류 등 확보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북 포항지역 A도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A도의원의 자택인 포항시 북구 장성동 아파트와 남구 대잠동에 있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도의원의 휴대전화, 컴퓨터, 서류 등을 확보했다.
A도의원은 지난해 포항 한 청년단체의 '2023해양쓰레기 호미반도 둘레길 및 영일만항 환경개선 사업'과 관련해 자신이 낸 자부담금 2000만원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현직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청년단체의 회장이었다.
환경개선 사업은 도비 5400만원, 시비 1억2600만원, 자부담 2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는 A도의원에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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