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1000~2000원 판매

기사등록 2024/11/20 13:14:21
[완주=뉴시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일 완주산업단지에 소재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사진=완주군 제공) 2024.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완주군이 전북 최초로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완주군은 20일 완주산업단지에 소재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건강한 로컬푸드로 만든 '완주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유희태 완주군수 등은 직접 아침식사를 판매하며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은 식사를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확보와 근로 여건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이 발의한 완주군 아침식사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완주군의회가 완주산단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완주의 로컬푸드로 만든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가 하루 200명분 판매된다. 구매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는 취식 공간도 같이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1000원에서 2000원이다.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면 당일 영업은 조기 종료된다.

유 군수는 "전북 최초로 시작하는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경제도시 완주군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근로자들의 수요 및 만족도를 조사·파악 후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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