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19일 김포시청에서 경기도 김포시와 함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 시 논의된 노선 대안 검토 결과와 최적 대안에 관한 용역사 설명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 방향과 보완 사항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질의와 토의가 다뤄졌다.

구는 지난 3월 김포시와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구는 핵심 과제로 서울2호선 신정지선 종점부인 까치산역에서 약 2.4㎞ 노선을 연장한 '신월사거리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낡은 신정차량기지를 김포시로 이전해 주변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 용역 과업 내용은 ▲최적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사업타당성 분석 및 추진전략 제시 등이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성 등이 확보된 최적의 노선 대안을 찾는 한편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음 달 중 서울시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용역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용역 결과가 향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하며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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