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했다"며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해외 법인·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인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 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관 투자자로서 대체 투자 분야에서의 강점을 활용,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 기회를 개인 고객들에게도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의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 성장해 온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을 활용해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2003년에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의 정통 증권사다.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 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