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 고용 앞장 기업대표, 광주교도소에 500만원 상당 육류 기부

기사등록 2024/11/19 15:27:37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교도소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협의회 안병열 수석부회장이 500만원 상당 육류(돼지고기 400㎏·소고기 50㎏)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오른쪽부터) 안 수석부회장, 김도형 광주교도소장, 온성춘 협의회 위원. (사진=광주교도소 제공) 2024.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교도소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협의회 안병열 수석부회장이 500만원 상당 육류(돼지고기 400㎏·소고기 50㎏)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수석부회장은 수용자들에게 육류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용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기부에 나섰다.

안 수석부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광주 광산구에서 축산물 가공·유통 전문업체는 출소자 등을 적극 고용해 '허그 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허그 기업'은 출소자 등 법무보호 대상자 고용에 앞장서는 기업을 뜻한다.

안병열 수석부회장은 "수용자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고, 사회로 돌아갈 때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도형 광주교도소장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용자들이 건전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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