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유엔 글로벌혁신허브(UGIH) 부속 회의(SIW)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엔 기후 행동 플랫폼인 유엔 글로벌혁신허브의 부속회의에는 12개국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포항의 탄소중립 실현 우수 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며 포항의 도시 경쟁력을 알렸다.
특히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민간 기업 관계자와 소통하며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번 총회의 도시 대표 고위급 세션에 참석해 철길 숲 등 포항시의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홍보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내년 4월 이클레이(ICLEI)가 주최할 예정인 기후 총회에서 포항의 기후 변화 대응 우수 사례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튀르키예 베이욜루와 교류 협력 의향서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두 도시는 문화·예술 창작과 전시 교류, 지역 관광 프로그램, 인적 교류를 위해 자매 우호 도시 협약 체결을 서두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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