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상점 대상 범행으로 190만 원 훔쳐
현금 계산기 12대 파손해 1천만 원 손괴
지난 18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한 남성이 새벽 시간대 무인 편의점에 들어가 무인 계산대를 강제로 열어 현금을 훔쳤다.
남성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무인 계산대 앞에 놓인 폐쇄회로(CC)TV를 거꾸로 돌려놓고 범행을 시작했다.
남성은 가지고 있던 연장으로 자물쇠가 부서지지 않자, 무인 편의점 밖을 나선 뒤, 망치를 챙겨 다시 들어왔다.
이후 망치를 활용해 7분 만에 무인 계산대의 자물쇠를 부수고 현금을 챙겼다.
남성은 일당과 함께 무인 상점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범행을 저지르고 현금 190만 원을 훔쳤다.
이 과정에서 현금 계산기 12대를 파손해 1000만 원 상당의 재물을 망가뜨리기도 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추가 범죄 증거를 확보해 사흘 만에 피의자 4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작 190만 원 털려고 범죄자 되기를 선택한 거냐" "저럴 시간에 일했으면 더 벌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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