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 개소…"맞춤형 종합지원"

기사등록 2024/11/19 14:22:56

의사소통 교육·연구·권익옹호 등 사업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수행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기능이 동시에 손상된 중복장애인으로 지난해 말 기준 1만여명으로 확인된다. 시각 또는 청각의 장애정도에 따라 수어, 음성보조기기, 촉수화, 필담 등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과 일상생활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매우 높다.

이번에 개소하는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은 정부가 설치한 첫번째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종합지원 기관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사업을 수행한다.

전담기관에선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의사소통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권익옹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방석배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직무대리는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 개소는 시청각장애인 복지 지원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시청각장애인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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