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AI연구소, 스탠퍼드 HAI와 산학협력 체결

기사등록 2024/11/19 13:57:59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화생명이 6월 AI연구소를 출범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산하 인간중심 AI연구소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생명 AI연구소의 연구 주제는 크게 4가지다. ▲AI를 활용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 ▲AI를 활용한 개인 디지털 페르소나 개발 ▲AI와 헬스케어산업의 접목 방안 도출 ▲글로벌 AI거버넌스 연구 등이다.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최적화는 투자 리스크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에 자산운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디지털 페르소나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존할 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가족·지인들이 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같은 디지털 자산화된 개인의 기억이 향후 보험 상품과 연계된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생명보험 산업이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밀접하게 연관된 특성을 고려해 AI 기술을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이나 보험 상품과 연계된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AI 거버넌스 연구는 AI의 개발과 활용, 관리에 대한 규범과 기준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이를 규제하는 체계를 탐구한다.

한화생명은 2020년부터 매년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해 왔다. 다음 달에는 글로벌 AI 역량 강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미국 샌프란시스코 AI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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