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태 지법원장, 격려금과 사랑의 쌀 전달
사법제도 교육지원…고려인 정착 고충 청취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지방법원이 고려인마을을 찾아 정착 지원 활동을 펼치며 이주 동포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18일 광주지방법원 관계자들이 고려인 후원 방문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행사에는 박병태 지법원장과 부장판사, 사무국장, 총무과장 등 14명이 참석해 이주 고려인 동포의 한국 사법제도의 이해를 돕고 정착 고충을 들었다.
이들은 고려인 마을을 찾아 격려금과 아동을 위한 치킨을 전달했다.
고려인문화관과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가가 상주하는 '문빅토르미술관'을 찾아 이주 동포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8일에도 광주지방법원 관계자들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재학중인 새날학교를 찾아 재판 과정 등 한국의 사법제도를 소개했다.
박병태 법원장은 "사법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소외 현장을 찾아 눈물을 닦아주는 법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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