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효율 둘 다 잡는다" CJ프레시웨이, '간편조리 레시피' 확대

기사등록 2024/11/19 08:53:16

올해 간편조리 신규 레시피 150종 추가 예정

CJ프레시웨이 '간편조리 레시피' 적용 메뉴.(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올해 급식 조리 효율을 높이는 간편조리 신규 레시피(조리법) 150종을 추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간편조리 레시피는 ▲특제 소스 ▲양념육 ▲국탕용 베이스 ▲전처리 채소 등 조리효율화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을 일컫는다.

 현재 2000여종의 간편조리 레시피를 보유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중으로 약 150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대량조리 시스템에 따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음식의 맛과 서비스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식단에 자주 활용되는 메뉴·이용객이 선호하는 메뉴·주문량이 많은 식재료 등 전국 점포에서 취합한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와 레시피를 선정하고 개발에 돌입한다.

신규 레시피는 CJ프레시웨이 본사 구내식당에 적용해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 맛과 효율성 검증을 마친 후에는 영양사 및 조리사 대상 데이터 플랫폼 ‘메뉴관리시스템’을 통해 추천 식단과 조리 지침서 형태로 배포한다.

간편조리 레시피는 조리 공정을 줄이는 조리효율화 상품과 함께 소개한다. 일품 메뉴에는 풍미 가득한 특제 소스 상품을 제안하고, 국·탕 메뉴는 감칠맛을 내는 베이스 활용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불맛돈육볶음 ▲마라돈육볶음 ▲언양식불고기 등 다양한 일품 메뉴를 간편하게 완성하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활용 빈도가 높은 식재료는 PB(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조리효율화 상품 매출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44%씩 늘었다. 식단 추천부터 상품 유통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음식 맛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주 쓰이는 소스 및 베이스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상품은 센트럴 키친 등 제조 인프라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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