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죽비 문화 다 평론상'에 김건형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

기사등록 2024/11/18 17:52:12
[서울=뉴시스] 김건형(왼쪽에서 세 번째) 문학평론가가 제6회 '죽비 문화 다 평론상'을 수상했다.(사진=웹진 문화 다 제공)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제6회 '죽비 문화 다 평론상' 수상작에 김건형 문학평론가의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가 선정됐다.

18일 심사위원회는 "다양한 문학적 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사랑의 복잡성을 탐구했다"며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언어와 형식은 현대 문학에서 사랑의 본질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여를 했고 비평의 장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죽비 문화 다 평론상은 매년 발간된 평론집 중에서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문학·영화·문화 분야를 포함한다.

김건형은 "비평이 새로운 언어와 감정을 발명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낀다"며 "비평은 단순한 해설이 아닌, 문학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학적 실천을 능동적으로 모색하는 작업"이리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작과 함께 베스트 평론집으로 인아영의 '진창과 별', 심진경의 '더러운 페미니즘', 노태훈의 '현장비평', 강수환의 '다르게 보는 용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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