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주관, 국가안보문제연구소 예비전력연구센터 주최
행안부·산자부·병무청, 국방부·합참·각 군 본부, 작전사 관계관 등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방대학교는 18일 국방대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 비상대비와 예비전력 혁신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가 총력전 수행체제'를 뒷받침할 국가 비상대비와 예비전력 분야의 실효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세미나는 국방대학교 예비전력연구센터가 주최하고 행안부, 산자부, 병무청 등 정부기관과 국방부, 합참, 각 군 본부, 작전사 동원관계관, 교수·안보과정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국가 비상대비와 자원동원 분야 혁신 방향과 전쟁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부기관과 중점관리 대상업체의 비상계획관 임무와 역할 재정립 방안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장태동 국방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 예비전력연구센터장이 사회를 맡고,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임기훈 국방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두 개의 전쟁에서 보더라도 전쟁은 국가 총력전 수행체제가 되어야 하고, 특히 자원동원 분야는 전쟁지속의 핵심으로 소요자인 軍과 공급자인 官이 평시부터 긴밀하게 협조해 전시에 실효적으로 동원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이어 "현재 안보과정에 재학 중인 안보과정 학생(정부부처 및 광역지자체 국장급)들이 소속기관으로 복직하면 국방대에서 배운 국가 안보 관련 지식을 토대로 국가 비상대비 및 자원동원의 핵심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김정학 비상대비정책국장은 축사에서 "'전쟁에서 국가 총력전 체제 구축'은 국민들의 안전보장을 위해 정부의 최우선 과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쟁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상계획관들이 정부기관과 중점관리 대상업체에서 임무와 역할을 실효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태동 국방대 예비전력연구센터장은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적 집행 보장을 위한 관련 법령과 제도의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 비상대비와 자원동원 분야의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매우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