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파프리카, 인천항 통해 中수출…"물동량 증가 기대"

기사등록 2024/11/18 19:05:36 최종수정 2024/11/18 19:16:16

인천항 카페리 통해 3일 이내 운송 체계 구축

신선도 유지 통한 품질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

[인천=뉴시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농업회사법인코파(주) 신형민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한국산 파프리카를 인천항 카페리를 통해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강원도 철원군에서 생산돼 상하이로 운송되던 파프리카는 상하이항의 통관지연 등으로 신선도 유지가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IPA는 농업회사법인코파㈜에 신속한 통관과 정시성이 담보된 인천항 카페리 운송방안을 제안했다. 그 결과, 인천항에서 칭다오를 거쳐 상하이까지 기존 4일에서 3일 이내 운송이 가능케 돼 최종 수출항으로 확정됐다.

파프리카는 부산항에서 중국 상하이로 수출할 경우 나흘 가량이 소요됐다.

IPA는 수출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함께 인천항을 통한 수출 물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를 토대로 이번달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의 업무협약을 체결, 물류 및 인센티브 지원 등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수출기업 대상 다양한 물류 지원을 통해 인천항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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