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san Music Story, 노래가 된 이야기'…'멜론' 수록
학생들이 가사 쓰고, 노래·연주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초등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가사에 AI를 활용한 작곡으로 음원을 출시해 화제다.
18일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화성시 마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AI작곡 수업을 진행, 어린이들이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불러 음원을 만들었다.
마산초는 전교생이 41명인 소규모 학교다.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모든 어린이가 한 줄 씩 가사를 쓰고, AI를 활용해 이를 조합했다.
또 1~4학년은 우쿨렐레 수업을, 5~6학년은 기타 수업을 별도로 받고 자신들이 만든 음악을 직접 연주했다. 직접 노래까지 불러 음원을 완성했다.
지난 8일 부모님을 초청해 '말뫼 꿈동이 발표회'를 연 데 이어 이튿날인 9일, 정식으로 음원을 등록했다. 학년별 각 1곡씩 모두 6곡이다.
어린이들이 만든 음원은 'The Masan Music Story, 노래가 된 이야기'로 음원 사이트 '멜론'에 수록됐다.
마산초등학교 이충일 교장은 "AI는 그 자체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번 수업은 아이들 삶의 감성을 디지털과 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The Masan Music Story, 노래가 된 이야기' 음원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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