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서 韓 디지털 탄소중립 기술 소개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글로벌 협력을 통한 디지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액션(GDA)의 글로벌 협력파트너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GDA는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구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에서 '디지털 기술 부문 전체를 하나로 모아 기후 위기에 대한 집단적 노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ITU와 50개 이상의 글로벌 기관·기업 등이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이니셔티브를 출범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탄소중립, 순환경제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핵심 방향성 등 녹색·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IITP는 이번 ITU GDA 파트너십 가입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기후위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GDA 추진전략 이행 ▲국제 행사 지원 ▲GDA 워킹 그룹 참여 등 글로벌 환경 지속 가능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COP29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함께 한국의 디지털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우수기술을 알리는 등 세계 각국 정부·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이번 ITU GDA 파트너십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IITP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에 관한 국제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GDA 파트너십이 인공지능 전환 확산에 따른 전략적 대응으로 탄소중립을 촉진하는 소중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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