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소년문화교류단, 자매도시 중국 장자제시 갔다

기사등록 2024/11/18 11:29:06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청소년 문화교류단 22명이 18일부터 22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호남성 장자제시를 방문한다.

하동군과 장자제시는 내년 12월 자매결연 이후 양 도시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문화·예술 분야 민간교류 협력 체결, 상호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교류로 상호 우의를 다져 오고 있다.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 역시 양 도시가 2012년 6월 체결한 '국제자매도시 청소년 문화교류단 교류 협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이번 활동에서 장자제시 민족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미술, 영어 등 이론 수업은 물론 장기자랑 공연,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천문호선 공연 관람과 더불어 천문산, 장자제 국가 삼림공원, 황석채 등 주요 관광지 탐방도 이어간다.

학생들과 함께 정말숙 한다사중학교장 및 교사들이 이번 활동에 함께한다. 이들은 현지 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교육환경을 분석하여 학생 교육에 접목할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세계관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자제시의 민족중학교 문화교류단은 내년 상반기에 하동군을 방문해 관·학 교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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