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 온라인은 얼리지 않은 생물 생선의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6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은 익히지 않은 날것이 대부분으로 덥지 않을 때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기온이 내려갈수록 매출이 오른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인 10~12월 생물 생선 매출도 여름 시즌인 7~9월 대비 48% 늘었다. 2022년 동기 매출이 20% 증가한 데 이어 성장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 온라인 수산물 배송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택 인근 매장에서 각종 해산물이나 생선회를 손질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한 것처럼 싱싱한 상태로 배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엔 킹크랩, 랍스터 등 연말 모임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갑각류 매출이 크게 성장했지만 올해 10월엔 연어, 광어, 가자미 등 다양한 품목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연어는 지난 8월 한 번도 얼리지 않은 100% 냉장 생연어 브랜드 '휘라' 론칭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사용된 식재료인 광어회, 가자미, 가리비 매출도 각각 57%, 28%, 7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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