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건강 솔루션 제공"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이 삼성전자와 공동 사업화를 위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마크로젠은 삼성전자와 유전자·미생물검사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젠톡은 유전자·미생물검사 기반의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비만, 탈모, 영양소, 식습관, 운동, 수면 패턴, 피부 특성 등 국내 최대 129가지 검사 항목의 유전자검사 및 장내미생물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헬스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헬스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수면, 운동, 식이 등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젠톡은 삼성 헬스 앱 내에 탑재된다. 삼성 헬스 사용자는 일상생활 라이프로그와 유전자검사 분석 데이터에 연동된 통합적인 개인 맞춤 건강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삼성 헬스에 특화된 새로운 젠톡 서비스 론칭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 헬스 앱 접속 시 젠톡이 전면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 추후 젠톡 더바이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검사 서비스도 삼성 헬스와 연동돼 체중과 대사 기능, 우울증 등에 영향을 미치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 상태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생활 습관 관리 가이드가 제공될 전망이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젠톡 유전자 검사 데이터가 삼성 헬스 앱의 라이프로그와 연동되면 많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통합 건강 솔루션을 일상 속 가까이에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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