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현대캐피탈과 금융취약층 재기지원 협력

기사등록 2024/11/18 09:23:02
[서울=뉴시스] 15일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ESG 관점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연체차주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왼쪽)와 한대영 현대캐피탈 사업지원본부 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8. (사진=캠코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현대캐피탈과 'ESG 관점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연체차주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캠코는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무담보 부실채권을 정기적으로 인수하고 채무 감면, 원리금 분할 상환 등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차주의 재기를 지원한다.

특히 채무변제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원금 최대 90% 감면과 상환 유예, 최장 15년간 분할 상환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상호 인프라를 활용해 연체차주 보호를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캠코는 지난 2021년 카카오뱅크, 2023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올해 10월 한국수출입은행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민간 금융회사와 부실채권 인수·정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각 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인수·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금융취약계층의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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