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현대캐피탈과 'ESG 관점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연체차주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캠코는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무담보 부실채권을 정기적으로 인수하고 채무 감면, 원리금 분할 상환 등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차주의 재기를 지원한다.
특히 채무변제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원금 최대 90% 감면과 상환 유예, 최장 15년간 분할 상환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상호 인프라를 활용해 연체차주 보호를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캠코는 지난 2021년 카카오뱅크, 2023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올해 10월 한국수출입은행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민간 금융회사와 부실채권 인수·정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각 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인수·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금융취약계층의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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