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여성사전시관, 문화취약계층 관람 지원…맞춤형 체험프로그램 도입

기사등록 2024/11/18 09:22:51

올해 12월까지 경기 고양시 내 사회복지관 선착순 모집

[서울=뉴시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이 국립여성사전시관에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 '여전책방 나들이'를 도입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11.18.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이 국립여성사전시관에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프로그램은 '여전책방(여성사전시관 책방) 나들이'로,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여성사전시관 기획전시실을 라키비움(Larchiveum,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합성어)으로 개편하면서 마련됐으며 모두에게 열린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도서와 휴식의 공간 체험을 통해 여성사에 대해 보다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책 제목 관련 그리기, 압화꽃 책갈피 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현재 여성사전시관이 위치한 경기도 고양시 내 사회복지시설 중 지역사회 문화취약계층 대상 사업을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 무지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시범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사전시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정희정 여성사전시관 관장은 "문화취약계층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모두에게 열린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문화취약계층 대상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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