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1시 팔레스타인과 B조 6차전서 격돌
팔레스타인 잡으면 월드컵 본선행 8부 능선 넘어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과 맞붙을 결전지 요르단으로 떠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현지시각)께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5터미널을 통해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전세기를 활용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대표팀의 선수단,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 수많은 인원이 다 함께 요르단으로 이동하기 위해 전세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요르단까지 2시간15분 남짓 걸리는 비행길을 더욱 쾌적하게 이동할 예정이다.
대규모 인원이 움직이는 만큼 수화물의 양도 어마어마했다.
출국 시간보다 한참 일찍 도착했음에도 모든 짐을 맡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30분께 홍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이 출국장으로 향했다.
홍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팔레스타인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뒤 발걸음을 옮겼다.
잠시 뒤인 오후 2시45분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선수단이 도착했다.
당일 오전 훈련을 소화하고 요르단으로 향하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밝은 모습이었다.
축구대표팀은 코치진, 선수단, 지원스태프 순서로 요르단으로 향하는 출국장에 입장했다.
현재 한국은 승점 13(4승 1무)으로 1위, 팔레스타인은 승점 2(2무 3패)로 6위다.
한국은 2위 요르단(승점 8·2승 2무 1패)에 승점 5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굳힌 상태다.
반환점을 돈 홍명보호가 지난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팔레스타인과 재격돌한다.
한국은 팔레스타인을 잡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는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