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올해 공공분야 드론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44팀 140명이 참가했다.
2022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불법 장사시설 감시 및 추적, 점검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인 남양주시는 이번 사례 발표에서 '드론 활용 불법 장사시설 추적 감시'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남양주시가 구축한 드론 활용 불법 장사시설 점검 체계는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점검 방식에 비해 점검 소요시간을 95%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드론으로 확보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이용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위법 행위를 다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어 단속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민원 소지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행정에 첨단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드론을 활용한 불법행위 감시체계가 다른 지자체의 업무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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