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일 출근길 '영하권'…'바람 쌩쌩' 체감은 -6도

기사등록 2024/11/17 17:51:03

월요일 아침기온, 17일보다 10도 상당 떨어져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민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와 전남은 18일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출근길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18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상당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보성·나주·담양·화순·곡성의 최저 체감온도는 -6도까지 떨어지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아침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광주·전남 곳곳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남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수확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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