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챔피언십 정상
김민선은 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수지와 동률이 된 김민선은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수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KLPGA 투어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첫날 매치플레이 방식, 2라운드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다.
16일 매치플레이에서 이긴 선수들은 파이널A로, 패한 선수들은 파이널B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을 가렸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은 매치플레이에서 윤이나를 3홀 차로 꺾었다.
그리고 이날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민선은 아직 정규 투어에선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2번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상금은 국내 게임 회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로 지급됐다.
우승 상금은 29만 위믹스로, 3억4000만원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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